낮의 조급성은 텅 빈 형식이 되어 밤을 지배한다.

- 한병철, [시간의 향기] 중 -

[피로사회]이후 책을 사놓고 내버려두었다가 펼쳤는데,
문장 하나하나가 와 닿는다. 몸이 아릴정도로 아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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