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은방

연습실이 자리 잡고 있는 [문화공간 다리]의 개소식 때 낭송했던 시. 극단 작은방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장난스럽게 써.  

 작은방
[극단 소개를 위한 자작시]

극장은

세상의
작은방

속세에
푹잠긴
안마방

피곤이
기대는
황토방

기대감
부푸는
금은방

작은방

다리밑
101호
작은방

단원은
떠돌이
월세방

가끔은
혼자서
피시방

그래도
풀옵션
연극방

꿈보다
커다란
작은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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